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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문제, 반드시 잡아내겠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선거 공약으로 내걸었던 범죄 문제를 “반드시 잡아내겠다”라고 뉴욕중앙일보 독자들과 한인 커뮤니티에 약속했다.   21일 뉴욕중앙일보와 인터뷰를 진행한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뉴욕시 내 최대 이슈로 지속되고 있는 범죄를 감소시키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담스 시장은 “당초 시장으로서 최우선으로 삼았던 과제는 역시 살인사건과 총기폭력 사건들이었다. 총기폭력 근절을 위해 시행한 다양한 정책들과 뉴욕시경(NYPD)의 헌신 덕분에 예년보다 총기폭력 사건이 약 14% 감소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또 지속적으로 보도되는 뉴스로 전철 내 범죄에 우려하는 시민들이 많지만, 이를 예방하기 위해 1000여 명의 경찰인력을 대중교통 내에 추가로 배치했다고 전했다. 특히, 전철역 내에서 생활하던 노숙자 약 2000명을 역 밖으로 옮기면서 더 안전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최근 토비 앤 스타비스키 주상원의원, 에드워드 브라운스타인 주하원의원 등이 퀸즈 플러싱에 있는 109경찰서가 너무 넓은 지역을 관할하고 있어 칼리지포인트·화이트스톤·베이테라스 지역에 관할 경찰서 신설을 제안했다는 소식에는 “처음 듣는 이야기지만, 키챈트 시웰 시경국장이 관할구역을 조정할 적절한 방법을 조사한 뒤 나와 공유할 것을 확신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한인, 아시안, 이민자 커뮤니티의 공통 문제로 지적되는 언어장벽 문제와 관련해서 아담스 시장은 “팬데믹 이후 많은 한인 이민자들이 영어가 미숙해 정부지원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관련 부서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한인 업주들로부터 시정부 기관들이 너무 가혹한 단속을 실시한다고 전해 들었다. 맨해튼 코리아타운부터, 노던불러바드 선상의 한인 스몰비즈니스들은 뉴욕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기에 118개에 달하는 적발 사항을 다시 살펴보고 업주들에게 시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아담스 시장은 “한인 커뮤니티는 교육과 공공안전의 힘을 믿는 견고하고 확고한 뉴욕시민들”이라며 “한인들이 뉴욕시의 일부가 돼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뉴욕시 한인 커뮤니티와 뉴욕중앙일보 독자들에게 전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범죄 문제 범죄 문제 한인 커뮤니티 언어장벽 문제

2022-10-21

뉴욕 유권자 가장 큰 걱정은 범죄와 경제

뉴욕 유권자들의 최대 걱정거리는 범죄와 경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공개된 시에나칼리지 여론조사에 따르면, 뉴욕 유권자들은 범죄 급증과 인플레이션·세금 등 경제적 어려움을 최대 걱정거리로 꼽았다. 또 52%의 응답자가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주를 운영하는 방식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뉴욕 유권자들은 가장 걱정되는 문제를 한 가지만 꼽으라는 질문에 대해 24%가 범죄 문제를, 25%는 경제 관련 문제를 들었다. 경제에 대한 우려는 세금(9%)·경제(8%)·인플레이션(6%) 등을 선택한 결과를 합산한 것이다.   뉴욕시 유권자의 경우 범죄 문제를 택한 유권자가 35%로 주 전역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호컬 주지사에 대한 호감도는 44% 수준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5가지 직무수행평가에서 범죄 문제 대응에 69%, 경제 문제 대응에 63%가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은 주목할만 하다. 유권자들이 11월 중간선거에서 투표할 주지사 후보를 결정할 때 범죄와 경제를 가장 중시하겠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또, 유권자의 45%는 호컬 주지사가 민주당 후보로 선출될 경우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다른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고 40%만이 “호컬주지사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공화당 지지자와 무당층 뿐만 아니라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도 4분의 1 가량이 호컬 주지사에게 표를 주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최근 호컬 주지사가 시행한 주요 정책에 대해서는 엇갈리는 반응이 드러났다.     보석개혁법 개정에 대해서는 67%에 이르는 뉴욕주민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보석개혁법 개정으로 실제 범죄가 감소할지에 대해서는 32%만이 “그럴 것이다”고 답했고, 이보다 많은 38%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보석법 개정이 오히려 “범죄를 증가시킬 것”이라고 답한 사람이 16%에 달해, 범죄 해결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휘발유세 경감 조치에 대해서는 73%가 지지했고, 레스토랑 투고 음료 허용 조치에 대해서는 50%가 지지했다. 뉴욕시 카지노 승인에 대해서는 46%가 찬성해 반대 의견(35%)을 11%포인트 앞섰다.     반면, 웨스턴뉴욕 지역에 버팔로 빌스 경기장을 건립하기로 한 조치에 대해서는 63%의 뉴욕주민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주전역 등록 유권자 80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3.9%포인트다. 장은주 기자유권자 범죄 뉴욕시 유권자 뉴욕 유권자들 범죄 문제

2022-04-25

“범죄 때문에 직장복귀 안한다”

뉴욕시에서 급증한 범죄와 취약한 치안 때문에 뉴욕시 근로자 상당수가 사무실 복귀를 꺼리고, 심지어 뉴욕시를 떠날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범죄 문제 해결이 팬데믹 후 경제 재건과 직결돼 있음을 보여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닝 컨설트’가 뉴욕시 기업 비영리단체 ‘뉴욕시를 위한 파트너십’ 의뢰로 뉴욕시 근로자 938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공공안전이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막는 주요 요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뉴욕시 직장의 풀타임 복귀율은 40% 정도다.     현재 원격근무 또는 하이브리드 근무를 하고 있는 응답자의 43%는 원격근무의 이유로 “공공안전과 치안 불안”을 꼽았다. 그 다음 순위가 “바이러스 감염”(27%)이었지만 차이는 16%포인트에 달했다. 기타 소수의견으로는 “장거리 출퇴근 문제”, “자녀 케어” 등이 꼽혔다.     응답자의 74%는 “팬데믹 이후 전철 등 대중교통 안전이 악화됐다”고 답했고, 94%는 “노숙자·정신질환자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시정부의 조치가 불충분하다”고 답변했다. 77%는 “빈발하는 총격사건 대응 조치가 불충분하다”고 응답했다.     시민들이 느끼는 뉴욕시 거리나 공공장소의 지저분함도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전반적인 환경이 최악이다”고 답한 사람이 84%에 이르렀고, 절반은 “팬데믹 전보다 뉴욕시가 더 지저분해졌다”고 대답했다.     종합적으로 뉴욕시의 미래에 대해서 “낙관적”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38%인 반면, 62%는 “비관적이거나 불확실하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뉴욕시의 문제는 ‘탈 뉴욕’을 고려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었다.     사무실 복귀를 해야만 할 경우 심각하게 퇴사나 ‘탈 뉴욕’ 할 것을 고려하는 사람이 상당수로 드러난 것이다. 맨해튼 근무자의 40%, 타 보로 근무자의 48%는 “퇴사나 ‘탈 뉴욕’을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고 답했다.     공공안전 외에 뉴욕시의 경제에 대해서 우려하는 사람도 많았다.     응답자의 60%는 비싼 렌트, 소자영업자 지원 등 뉴욕시 경제정책이 부족하다고 답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17일부터 3월 11일까지 뉴욕시 직장 근무자 938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1%포인트다. 거주지역은 맨해튼(36%), 맨해튼을 제외한 뉴욕시(25%), 뉴저지(22%), 롱아일랜드(13%) 등으로 다양했다.    장은주 기자 [email protected]직장복귀 범죄 범죄 문제 뉴욕시 경제정책 맨해튼 근무자

202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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